설현의 예리함에 시청자들이 제대로 심쿵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는 걸그룹 AOA 멤버 설현이 출연해 이경규, 강호동과 함께 서초구 서래마을을 돌아다니며 한끼를 함께 할 집을 찾아다녔다.
이날 방송에서 설현은 대세 톱스타라는 것을 인증하듯 자신을 알아보는 인파에 둘러싸여 반가워하는 팬들의 인사를 받았다.
그러다 한 골목에서 고등학생 팬들이 달려들며 "누나 사랑해요"를 외쳤고 강호동은 설현을 보호하려 학생들을 막아섰는데. (위 영상 1분 6초부터)
그러나 설현은 수줍은 인사 대신 날카로운 눈빛을 빛내며 한 학생을 가리키고는 "너 지금 잠깐만 (봐봐)"라며 무언가를 포착해냈다.
그리고는 "(휴대폰) 바탕화면 나 아닌 것 같은데"라며 깜찍한 지적에 나섰다.
결국 남학생의 휴대폰 바탕화면 사진이 배우 한지민의 사진이라는 게 드러나자 설현은 "에헤이 나 아닌데"라며 섭섭하다는 웃음을 터뜨렸다.
이런 설현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설현 진짜 귀엽다", "가수하면서 카메라 뚫어져라 쳐다보더니 눈썰미가 좋아졌나", "진짜 예리하다. 몽골인인가"라며 엄마 미소을 지었다.
설현에게 평소 호감이 없었다는 한 시청자는 "이 영상으로 입덕할 것 같다"며 제대로 심쿵 당했다고.
한편 이날 '한끼줍쇼'는 설현의 활약으로 평균 시청률 5.0%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만들어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6.3%까지 치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