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 킹'에서 조폭 '최두일'역으로 열연한 류준열이 전신을 덮었던 문신 분장에 대한 비밀을 밝혔다.
지난달 17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이하 '한밤')에는 영화 '더 킹'의 주연 4인방 정우성, 조인성, 류준열, 배성우가 출연해 인터뷰에 임했다.
이날 방송에서 류준열은 "조직폭력배 역할을 하면서 문신이 있던데 실제로 한 거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류준열은 "새벽에 (타투이스트에게) 가서 그걸 (분장으로) 매번 그렸다"며 "처음엔 어색했고 그리는 게 시간이 많이 걸렸다. 3시간 걸리는데 실제 타투이스트 분들이 해주셨다"고 밝혔다.
또 류준열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1일 '더 킹' 촬영 현장 비하인드 컷을 공개하며 류준열 분장에 대한 내용을 전했다.
소속사 측에 의하면 류준열은 실제로 선배이자 5살 위 형인 조인성과 나이차이가 느껴지지 않도록 보이기 위해 촬영 내내 노메이크업으로 열연했다고 한다.
실제 문신이 아닌 촬영 때마다 매번 3시간 씩 타투이스트에게 가벼운 문신 분장을 받은 이유는 통상적인 조폭 캐릭터와 차별점을 두기 위해서였다고.
한편 영화 '더 킹'은 개봉 13일째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에 순항 중이며 류준열은 줄거리를 이끌어가는 핵심 인물 중 하나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