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에 위치한 보라매공원에는 포켓몬고를 즐기는 인파가 북적이고 있다.
사람들이 특히 보라매공원에 몰려든 이유는 바로 포켓몬스터의 대표캐릭터인 '피카츄'를 잡기 위해서다.
'포켓몬고' 사용자들은 "피카츄의 성지"라며 보라매공원과 충무로 한옥 마을을 피카츄가 자주 출몰하는 지역으로 추천하고 있다.
보라매 공원으로 가세요 여러분 피세권입니다 pic.twitter.com/nFxc2LrzW6
— 마카롱 (@exsunee) 2017년 1월 27일
#포켓몬_제보
— 이구 (@Dyo12soo) 2017년 1월 31일
보라매 공원 피카츄 성지라는 말 구라아닙니다... 정말 피카츄 밭이에요.. 라이츄로 진화까지 했습미다..야도란부터 아보크, 야돈, 고라파덕, 탕구리, 잉어킹까지 종류 진짜 다양합니다! pic.twitter.com/Qf8RBeGMbv
보라매 공원은 피카츄 뿐만 아니라 아이템을 배급받을 수 있는 '포켓스톱'이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보라매 공원 외에도 용산 효창공원, 어린이대공원, 분당 중앙공원 등 서울 수도권 곳곳의 공원이 포켓몬 둥지로 꼽혔다.
디시갤에서 본거 포켓몬 잘 잡히는곳들 나볼려고 ㅎㅎㅎ 보라매공원 둥지 사라지기전에 가야하는데 pic.twitter.com/6eCu55dqf1
— ᶜᵁᵀᴱ존맛탱 (@baegopa365) 2017년 2월 1일
각 공원의 해시태그로 나오는 결과는 이제 나들이나 운동 사진 뿐만 아니라 포켓몬고 게임의 캡쳐 사진으로 메워지고 있다.
이 제보에 누리꾼들은 "어서 보라매공원으로 가자", "난 효창공원이 더 가깝다"며 친구들과 포켓몬을 잡으러 갈 약속을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