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안재현 부부가 달달한 신혼 생활 중 방귀끼는 장면까지 공개하는 털털함을 보였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신혼일기'에서 배우 구혜선-안재현 부부는 깨볶는 신혼 일상을 공개했다.
특히 연애하기 전부터 안재현과 방귀를 텄다고 고백한 구혜선은 촬영 중에도 방귀를 참지 못하고 생리 현상을 드러내고 말았다. (영상 35초부터)
구혜선의 방귀 소리를 들은 안재현은 깜짝 놀랐다가 웃으며 "진짜 방귀쟁이야"라며 구혜선을 놀렸다.
구혜선이 "참을 수 없어"라고 민망한 웃음을 보이자 그런 부인이 귀여운 듯 안재현은 "참을 수 없어, 참을 수 없어"라고 고양이를 붙잡고 노래를 불렀다.
잠시 후 바로 옆에 앉아있던 구혜선이 또 방귀를 뀌자 안재현은 구혜선의 등을 토닥이며 못말린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다시 민망해진 구혜선이 "냄새나?"라고 물으며 울상을 짓자 안재현은 "냄새 안나"라고 아내를 다정하게 달랬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구혜선은 "저는 진작에 텄어요. 사귀기 전부터"라며 "남편은 방귀를 자꾸 화장실가서 뀐다는 거에요. 자기는 끝까지 지키고 싶대요"라고 방귀에 대한 부부의 상반된 자세를 털어놓았다.
하지만 안재현도 결국 터져버렸다. 신호가 오는데 구혜선이 놓아주지 않아 결국 화장실을 가지 못해 타이밍을 놓쳐버린 것.
구혜선은 "똥싸라 똥싸"라며 놀렸고 안재현은 "이 양아치야"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시청자들은 "아직 신혼이라 가능한 달달함", "좀만 더 지나면 짜증도 안내고 조용히 창문을 연다", "방뀌를 뀌든 뭘하든 너무 부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안구커플'의 신혼 생활이 담긴 '신혼일기'는 매주 금요일 저녁 9시 2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