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주호민의 인기 웹툰 '신과 함께'를 원작으로 한 영화 '신과 함께'가 올 여름 개봉을 앞두고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이 영화에 '자홍' 역으로 출연하는 차태현은 지난달 3일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출연해 '신과 함께' 개봉 시기를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오는 7월쯤 영화 '신과 함께'가 개봉할 예정이다. 현재 촬영 중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차태현은 "다음에 나올 때는 하정우랑 나와야 하는 것 아닌가 모르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DJ 김신영은 대환영하는 반응을 보였다.
'신과 함께'는 죽음 이후 49일 동안 저승에서 벌어지는 7차례의 재판 중 인간의 일에 개입하면 안 되는 저승차사가 어쩔 수 없이 이승의 일에 끼어들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판타지다.
하정우가 저승사자 강림 역을, 이정재가 염라대왕 역을, 차태현이 인간 자홍 역을, 마동석이 성주신 역을 맡는 등 '대박 캐스팅'으로 관객들의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또 김하늘이 배신지옥 대왕, 김해숙이 나태지옥 대왕, 해원맥 역에 주지훈, 저승차사 역에 김향기, 원일병 역에 도경수, 판관 역에 오달수 등 최고의 라인업이 완성됐다.
한편 '신과 함께'는 한국 영화 최초로 2부작으로 동시 제작돼 올 여름부터 순차적으로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