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들의 음담패설에 학부모들이 분노했다.
지난 14일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미국 미시간 주 한 공립 고등학교 교사들이 학생들을 상대로 'Fuck, Mary or Kill' 게임을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Fuck, Mary or Kill' 게임은 우리나라에서 하는 '이상형 월드컵'과 비슷하다. 제시한 대상에 대해 자고 싶은지(Fuck), 결혼하고 싶은지(Marry), 죽이고 싶은지(kill)를 정하는 게임이다.
충격적이게도 영상 속 교사들은 '미성년자' 학생들을 게임 대상으로 삼았다. 영상 속 교사들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고 싶다", "섹시하다", "걘 죽이고 싶다" 등의 과격하고 성적인 발언을 서슴없이 뱉어 냈다. 게임에서 언급된 학생들 중에는 장애를 가진 학생도 포함되어 있던 것으로 전해진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후 학부모들은 크게 반발했다. 자신의 아이가 성적인 게임의 대상이 되었다는 사실에 학부모들이 크게 분노한 것. 한 부모는 "학생들 교육을 담당하는 교사가 그런 저급한 게임을 했다니 용서 못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게임에서 참여한 교사 중 두 명은 이미 교직을 내려놓은 것으로 전해진다. 교직을 관두지 않은 다른 교사들은 정직 처분을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