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이 남편 안재현의 취미생활인 게임을 긍정적으로 바라봐 훈훈한 감탄사를 자아냈다.
지난 17일 tvN '신혼일기'에서 구혜선-안재현 커플은 함께 술을 마신 뒤 취기가 오른 채 음주게임을 즐겼다.
평소 게임을 싫어한다는 구혜선은 게임이 취미인 남편 안재현과 함께 VR 게임을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구혜선은 "요즘 제일 많이 하는 말이 '왜 이렇게 게임을 안 해?다"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남편이 엊그제 게임을 끊었다고 얘기해서 내가 너무 화냈다"며 "왜 게임을 끊어? 게임은 자기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좋은) 건데"라고 했다"고 전했다.
안재현은 "혼자 보내는 시간보다는 구혜선과 함께하는 시간이 좋아 게임을 안하게 된다"고 밝혔지만 구혜선은 오히려 취미를 권장하는 편이었다.
이렇게 남편의 취미를 존중해 주는 모습에 누리꾼들은 "진짜 훈훈하다". "현명한 아내"라며 호응했다.
또 "안재현이 집안일을 잘 배분하려 노력하고 애정 표현도 듬뿍 하니까 구혜선도 취미를 지지할 수 있는 것"이라며 "현실에선 게임에 너무 몰두한 나머지 중요한 일도 제대로 하지 않으니 볼멘 소리가 나오는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한편 안재현 역시 구혜선이 그림을 그릴 때 라면 등 야식을 만들어준다고 말해 서로 돕는 바람직한 부부상을 보여줬다.
시청자들은 "결혼장려 프로그램"이라며 "결혼 후 어떻게 살면 좋은지 배울 수 있는 롤모델"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