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섭취가 태아에게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임신부의 치킨 섭취에 대한 한 연구결과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16년 영국 일간 메트로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동물 보호 단체 페타(PETA)'는 "임신부가 치킨을 먹을 경우 태아(아들)의 성기가 작아질 수도 있다"고 전했다.
페타는 치킨을 만들 때 사용되는 식용유 속 화학물질 '프탈레이트(프탈산류)'가 곧 태어날 태아의 생식기관 발달을 저해할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임신부들은 치킨을 비롯한 식용유를 이용한 음식을 섭취할 때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미시간 주 로체스터 대학교 산부인과 전문의 스완 교수도 이러한 페타의 발표 내용에 대해 "실험쥐를 통해 확인했다. 프탈산류가 남자 태아의 생식기에 나쁜 영향을 준다"고 동의의 뜻을 표했다.
또 페타 측은 임신 중 콜레스트롤을 많이 섭취할 경우 태아의 성장 발달 저해 및 심장에 문제가 생기게 할 수 있다며 임신부들의 철저한 식단 관리 필요성을 역설했다.
한편 패스트푸드의 감자튀김도 임신부들에게 해로운 음식으로 드러났다. 유럽환경역학연구소의 연구에 따르면 감자튀김 등의 정크푸드를 많이 먹은 산모의 아이는 그렇지 않은 산모의 아이보다 머리둘레게 0.33cm 작고 체중이 132g 가벼운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