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KBS2 '해피투게더3'에는 배우 강하늘, 김슬기, 슈퍼주니어 이특·신동, 배우 한재영, 하재숙이 출연해 입담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강하늘은 "키스신을 찍을 때 박하사탕 같은 걸 먹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강하늘은 "상대방에 대한 예의다. 좋은 향기는 안 나더라도 냄새가 나면 안되니까"라며 "전 개인적으로 사탕보다 껌을 애용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정 상표를 언급해도 되는지 망설이다가 "와X 풍선껌"이라고 말했다.
MC들은 "사과맛 나고 달달한 풍선껌 아닌가"라며 "왜 하필 그 풍선껌이냐"고 물었다.
강하늘은 "고등학교 때가 첫키스 '시즌'이잖아요"라고 말을 꺼냈다가 출연진 일동과 시청자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그러자 강하늘은 단어를 좀 더 신중히 선택해 "고등학교 때가 인생에서 첫 키스를 만나게 될 '시기'잖아요"라고 수습하며 "그 때 친구들 사이에서 그 풍선껌을 씹고 키스하면 향이 좋다는 말이 있었다"고 했다.
이후 신동이 "키스신 상대가 어떤 걸 먹고 키스를 하는지 느껴지냐"고 묻자 강하늘은 "보통 여성분들께서도 각자 기호에 따라 사탕이나 어떤 방법들을 써서 향기롭다"고 말했다.
한편 조세호는 "누룽지 사탕 어떠냐"고 구수한 키스신을 제안해 강하늘을 손사래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