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표가 공인인증서과 액티브엑스를 없애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2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불필요한 온라인 인증절차를 과감히 없애겠다고 밝혔다.

문 전 대표는 이날 'ICT 현장 리더 간담회'에 참석해 "공인인증서 제거를 적극 추진하고 모든 인증서를 시장에서 차별 없이 경쟁하게 하겠다"며 "정부가 관리하는 모든 사이트에서 액티브X(ActiveX)를 없애고 새로 제작하는 정부 및 공공사이트는 예외없이 노플러그인(No-plugin) 정책을 고수하겠다"고 밝혔다. 

문 전 대표는 그간 컴퓨터 이용자들이 시대에 맞지 않는 액티브X와 플러그인 등으로 불편을 겪었기 때문에 이 같은 공약을 내놨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문 전 대표는 "이번 기회에 ICT 분야의 적폐청산을 이루겠다"며 "중소벤처기업부를 신설해 ICT 중소기업이 대한민국 경제 성장의 원동력이 되게 하겠다"고 밝혔다. 

공인인증서와 액티브X를 없애겠다는 문 전 대표의 공약에 누리꾼들의 반응은 폭발적. 누리꾼들은 "대안을 말하지 않아 아쉽지만 의도 자체는 좋다", "진짜 인터넷 이용하다 제일 스트레스 받는 부분이었는데 꼭 없어졌으면 좋겠다", "문재인도 인터넷으로 물건 사다 열 받았던 적이 있는 것 같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