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히든 피겨스>는 1960년대 미국과 러시아의 우주 개발 경쟁에서 미국의 승리를 이끌었던 NASA 프로젝트의 숨겨진 천재들의 실화. 북미를 휩쓴 폭발적인 입소문 신드롬이 국내에 상륙, 영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열기가 이번 마리끌레르 영화제 매진 행렬까지 이어진 것이다.
마리끌레르 영화제의 오동진 집행위원장은 “<히든 피겨스>는 제목의 느낌 그대로 역사 속에 숨겨진 인물, 영웅을 발굴해 냈다. 무척 재미있고, 감동적이며 기억 속에 꼼꼼히 남는다. 마리끌레르 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손색이 없는 영화”라고 마리끌레르 영화제 개막작 선정의 이유를 밝혔다. 뿐만 아니라. “단 2시간 만에 세상에 대한 태도를 바꾸게 한다. 세계관을 깊게 만들고 역사 의식을 갖게 만들며 인생에 대해 좀 더 통찰하도록 노력하게 만든다”라며 영화를 통해 느끼게 된 인상 싶은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끈다.
실제라고는 도저히 믿기 힘들 정도로 갖가지 차별과 편견의 높은 장벽에 부딪혔던 NASA의 뇌섹녀들. 그리고 타고난 천재성과 강인함, 용기를 가지고 자신의 꿈을 향해 당당하고 유쾌하게 역경을 극복한 실제 스토리는 관객들에게 리얼한 공감대를 형성할 것이다 NASA 프로젝트의 숨겨진 천재들의 실화를 그린 <히든 피겨스>는 볼거리, 들을 거리, 느낄 거리 3박자를 모두 갖춘 엔터테이닝 무비의 면모를 과시하며 유쾌한 희망의 메시지를 선사할 것이다. 3월 23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