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비 종교인이 뜬금없이 던진 한마디에 완벽하게 대처해 도리어 사이비 종교인을 당황하게 만든 사연이 큰 웃음을 전했다.
지난 1일 트위터에는 "등 뒤에 할아버지가 붙어있다"며 말을 건 사이비 종교인을 완벽하게 퇴치한 사연이 올라왔다.
게시물에 의하면 한 누리꾼 A씨가 길에서 "등 뒤에 할아버지(귀신)가 붙어있다"며 겁을 주는 사이비 종교인을 만났다고 한다.
하지만 A씨의 내공은 대단했다. 그는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저희 할아버진데요"라고 답했다.
당신의 말에 겁먹거나 기눌리지 않았으며 당신만 이 할아버지를 보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었다.
이에 오히려 사이비 종교인이 당황하고 말았지만 다시 한번 "그래도 돌아가신 분을 업으면 위험하다"고 재차 말을 걸었다.
그래도 A씨는 눈 하나 꿈쩍하지 않고 "신경 끄세요, 저희 할아버지 제가 업고 다닌다는데"라고 받아쳤다.
사연듣는데 길 가다가 도믿맨이 뜬금없이 "등 뒤에 할아버지가 붙어있네." 이랬는데 당사자갘
— 단종1, 봄우1, 우타6, 슈비44 (@Hadamyo) 2017년 3월 1일
ㅋ
ㅋ
"저희 할아버진데요."
ㅋㅋㅋㅋㅋ도믿맨이 당황하다 그래도 돌아가신분을 업으면 위험하다니까
"신경끄세요, 저희 할아버지 제가 업고 다닌다는데"하셨댘ㅋㅋㅋㅋ
A씨가 단 한순간도 흔들리지 않자 오기가 생긴 사이비 종교인은 "할아버지를 내려놓아야한다"며 끝까지 매달렸다.
결국 A씨는 화가 나서 "냅두세요! 어릴 때 할아버지가 저를 얼마나 업어주셨는데!"라고 소리치며 "가자! 할아버지!"라고 한술 더 뜨고는 자리를 떠버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도믿맨이 오기생겨서 할아버지 내려놓아야한다고 막 머라머라 하니까 빡쳐서
— 단종1, 봄우1, 우타6, 슈비44 (@Hadamyo) 2017년 3월 1일
"냅두세요! 어릴 때 할아버지가 저를 얼마나 업어 주셨는데!
가자! 할아버지!"
하고감
ㅋ
ㅋ
ㅋ
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리꾼들에게 통쾌함과 큰 웃음을 전한 이 사연은 좋아요 1200회, 공유 1만 1천회 이상을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누리꾼들은 "사이비도 물리치는 센스만점", "얼떨결에 효자됐다", "할아버지가 '좋았어!'라고 답하는 거 아니냐"며 감탄하는 한편 너스레를 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