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캐릭터 방귀대장 뿡뿡이의 머리 위에는 왜 녹색 이파리가 있는 것일까?
많은 사람들이 어릴적 EBS를 보며 '방귀대장 뿡뿡이'에 열광했던 기억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방귀대장 뿡뿡이는 방귀별에서 온 외계인으로 주황색의 뚱뚱한 몸과 귀여운 얼굴을 가지고 있어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뿡뿡이의 가장 큰 외형적 특징은 머리 위 '녹색 이파리'이다. 뿡뿡이의 헤어스타일이기도 한 이 녹색 이파리는 도대체 왜 있는 것일까.
그 의문은 뿡뿡이의 모티브를 알아보면 풀린다. 뿡뿡이의 모티브는 다름 아닌 과일 '감'이다. 뿡뿡이는 감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이기 때문에 머리 위에 녹색 이파리가 있으며, 몸의 색깔도 주황색이다. 뿡뿡이의 모티브를 귤이나 당근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있지만 뿡뿡이는 감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캐릭터였다.
그렇다면 왜 '감'이 방귀대장 뿡뿡이의 모티브가 된 것일까. 그 이유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밝혀진 바가 없지만 "감이 변비를 유발한다"는 속설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감에는 탄닌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이 탄닌은 대장에서 수분흡수율을 증가시켜 변비를 일으킨다. 디자이너는 방귀대장 뿡뿡이를 구상하면서 감을 먹고 변비에 걸려 방귀만 뿡뿡 뀌게 되는 모습을 상상하며 방귀대장 뿡뿡이를 만들어낸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방귀대장 뿡뿡이는 최근 달라진 모습이 공개되어 누리꾼들을 충격에 빠뜨린 바 있다. 너무나 달라진 모습으로 누리꾼들에게 충격을 선사한 뿡뿡이의 달라진 모습은 다름의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