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스웨덴 여성이 생리통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용기있는 셀카를 공개했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스웨덴 유명 운동 블로거 '말린 올로프슨'은 자신의 몸을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을 살펴보면 말린의 배가 볼록 튀어나와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다른 곳에는 군살이 하나도 없는 와중에 배만 볼록 튀어나와 이상한 느낌을 준다.
말린은 자신의 볼록한 배에 대해 '생리'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말린은 "샐리 기간마다 나는 배가 불룩 튀어나온다. 흔한 생리 증상이다"라며 "몇몇 여성은 나보다 더 심한 고통을 겪는다"라고 밝혔다. 실제 생리 중이지 않은 말린의 몸은 군살 하나 없이 탄탄하다.
실제 꽤 많은 여성들이 생리 중일 때 배가 볼록하게 튀어나는 증상을 겪는다고 한다. 하지만 여성들은 부끄럽다는 이유로 이를 숨기는 경우가 많다. 말린은 여성들이 생리의 고통과 증상을 숨기기는 현실이 안타까워 자신의 사진을 공개한 것이다.
말린은 "불룩 튀어나온 배, 생리통 등을 부끄러워하지 말자. 배를 집어넣으려고 애쓰지 말자. 생리통으로 인해 힘든 몸을 혹사시키지 말자"고 말했다.
해당 글은 수천 개의 '좋아요'를 받으며 많은 누리꾼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