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바닥에 만원짜리 지폐 수백장을 뿌린 여성이 등장했다.
16일 중국 매체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는 쓰촨성 충칭시 시내 거리를 걷던 한 여성이 뭉칫돈을 바닥에 뿌리는 일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해 지폐를 주웠고 경찰은 1만 600위안(약 300만원)가까이 되는 금액을 회수했다. 시민들이 주워간 금액은 아직까지 파악되지 않았다.
그 후 중국 경찰은 돈을 버린 여성을 찾았고 돈을 되돌려주는데 성공한 것으로 전해진다. 여성은 돈을 돌려받고 "기분이 안좋아서 그랬다"며 자신이 돈을 뿌렸던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해당 사건에 대해 중국 누리꾼들은 황당하다는 반응. 중국 누리꾼들은 "기분 나쁘다고 돈을 뿌리는 사람은 돈이 얼마나 많은 것일까", "내 앞에서 뿌렸어야지", "정말 힘들게 돈 버는 사람도 있는데 돈에 대해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도 있는 것 같다" 등의 의견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