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명소리에 방문을 연 엄마는 피투성이가 된 아이를 발견한다, 그리고 '침대 위'를 본 순간 아들에게 달려들었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goodfullness'는 호주 맥스빌 지역 주택가에서 발생한 사건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엄마 태미(Tammy)는 아들 타일러가 잠들어 있는 방에서 갑작스런 비명 소리를 듣게 된다. 방으로 곧장 뛰어간 엄마는 이후 타일러 얼굴 곳곳이 피투성이로 변한 충격적인 모습을 접하게 되었다.
더욱 엄마를 놀라게 했던 것은 타일러의 침대 위에 3m 정도의 '비단뱀'이 기어다니고 있었다는 점. 비단뱀은 그 때까지도 타일러에게 공격 태세를 갖추고 있었다.
하지만 엄마는 용감했다. 거대한 비단뱀에도 불구하고 엄마는 침대로 달려가 타일러를 구해냈다.
이후 비단뱀은 당시 도움을 요청해 집을 방문한 태미의 친구에게 살해됐다.
이후 사연을 공개한 엄마 태미는 "아직도 그 때 일을 생각하면 아찔하다"며 "다행히 타일러는 현재 생명에 지장이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