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고양이의 목숨을 구한 수의사가 화제다.
최근 미국 온라인 매체 'awm'은 동물병원에서 치료받는 아기 고양이의 사연과 영상을 보도했다.
동물보호단체 '벤 렌치'의 수의사 '카리'는 길에서 떠돌던 작은 아기 고양이를 구조해 치료를 맡았다. 기본적인 검사를 진행하던 카리는 아기 고양이의 귀를 들여다보다 경악하고 만다. '커다란 기생충'이 작은 아기 고양이의 귓 속 살을 파먹고 있었던 것이다.
카리는 급히 수술에 들어갔고, 아기 고양이의 귓속을 파고들던 기생충을 꺼낼 수 있었다. 하마터면 목숨을 잃을 뻔한 아기 고양이는 다행히 카리의 빠른 판단력 덕에 건강을 되찾을 수 있었다.
아기 고양이 귀에서 나온 기생충은 말파리 유충은(Cuterebra)으로 보통 동물의 피부에 알을 낳으며 유충이 피부 아래에서 성숙하면 매우 크게 자라난다.
한편 아기 고양이는 동물구조단체에서 '매독스'라는 이름을 받고 치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