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여자친구 멤버 예린이 팬 사인회 현장에서 초소형 캠이 달린 안경을 쓴 팬을 붙잡았다.
지난 3월 31일에 있었던 걸그룹 여자친구 팬 사인회에서는 이상한 상황이 연출됐다. 멤버 에린이 앞에 있는 팬에게 "안경을 벗어보라"고 말한 후 팬의 안경을 안경을 유심히 살펴보는 모습이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예린이 벗긴 팬의 안경은 초소형 카메라가 장착되어있는 이른 바 몰카 안경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예린은 안경을 살펴보면서 안경 가운데에 있는 작은 렌즈를 발견했고 렌즈를 가리키며 팬을 추궁한 것으로 전해진다. 문제의 팬은 연신 고개를 숙이며 대답을 하지 못했다고 한다.
팬이 자리를 떠나자 예린은 매니저에게 "안경 몰카"라며 팬이 초소형 캠을 들고 팬사인회에 참여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사인회 등의 팬미팅 현장에서 초소형 캠은 금기시되어 있다. 일반적인 카메라로 연예인을 찍는 것은 허용되지만 초소형 캠을 이용해 초근접거리에서 몰래 촬영은 팬들 사이에서 금기로 통한다.
당시의 상황은 다음의 영상 41분부터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