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이가 꾸는 꿈을 실현한 여행가 커플이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받고 있다.
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전 세계를 여행하며 아름다운 사진을 공유하는 커플을 소개했다.
사연의 주인공은 바로 영국 맨체스터 출신 잭 모리스(Jack Morris, 26)와 호주 출신 로렌 불런(Lauren Bullen) 커플이다. 두 사람은 지난 해 3월 남태평양의 섬 푸지를 여행하면서 처음 만났다.
첫눈에 반한 두 사람은 이후 함께 45개 국가를 여행하며 자신들이 마주한 아름다운 광경을 카메라에 담아 SNS에 공유했다.
러브스타그램과 여행스타그램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 두 사람의 사진은 큰 인기를 끌었고 두 사람은 어느새 많은 팔로워들을 거느린 여행가가 됐다. 잭의 인스타 계정 팔로워는 2백만, 로렌의 인스타 계정 팔로워는 1백 20만으로 합쳐 3백 20만이나 된다.
두 사람은 블로그에도 여행에 대한 사진과 글을 공유했고 인기를 끌면서 스폰서 게시물로 수천 달러를 벌고 있다고 한다.
더불어 글로벌 브랜드에서 협업 제의도 많이 들어오고 있다. 잭은 한번 게시물을 올릴 때마다 평균 9천 달러(한화 약 1,011만원)을 받으며 로렌 역시 7천 5백달러(한화 약 842만원)정도를 받는다고 한다.
하지만 이들이 돈을 버는 것에만 열을 올리는 것은 아니다. 잭은 최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3천달러(한화 약 336만원) 미만은 광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여행으로 벌어들이는 수익이 엄청나기도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이 있다.
인터뷰에서 잭은 "나는 돈보다는 즐겁게 할 수 있는 것만 한다. 이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해 여행하는 즐거움 자체를 즐기는 게 중요함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