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몸은 생각보다 복잡한 유기체다. 두 가지의 통증을 한 번에 느낀다면 구분할 수 없고, 통증 하나를 극복하더라도 또 다른 통증이 찾아온다. 그러나 여기 몇가지 방법들을 숙지한다면 급할 때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이다. 지금 당신이 해당 증상이 있다면 다음 방법을 시도해보는 것도 좋다.
1. 목 간지러움
미세먼지 때문에 목이 간지러워서 기침이 난다면 따뜻한 차도 소용 없다. 귀를 힘차게 긁어보라. 황당한 소리처럼 들리지만 귀를 자극시키면 목에 경련이 일어나 간지러움을 덜어줄 것이다.
2. 스트레스
공부나 업무 등에 스트레스를 한 번 받기 시작하면 폭포수 아래에 서있는 것마냥 견디기 힘들다. 그럴 때 얼굴에 몇 분간 얼음물을 뿌려라. 그러면 '포유류 잠수반사' 기제가 작동한다. 이는 신체가 산소를 더 많이 흡수하게 되어 몸과 마음이 진정된다.

3. 피검사
노홍철만큼 피 뽑는 것을 무서워 하는 사람은 주목해야한다. 얇은 바늘을 보기만 하더라도 닭살이 돋는다면 주삿바늘이 피부에 들어가는 순간 기침을 해라. 시선이 분산되면 주삿바늘을 잊게되어 두려움이 덜해진다. 그러나 복잡한 상황을 만들지 않으려면 사전에 기침했을 때 몸이 흔들리지 않도록 팔을 꼭 잡아야 한다.

4. 코 막힘
비염이나 감기로 코가 막히면 정신을 차릴 수 없다. 코를 세게 풀면 해결된다지만 계속 풀다보면 코가 아파 헐기 쉽다. 이 때 몇 초간 혀끝으로 입천장을 눌러 비강을 뚫어야 한다. 동시에 둘째 손가락으로 미간 사이를 눌러주는 것을 20초 간 하면 코가 뻥 뚫리면서 편안하게 숨을 쉴 수 있을 것이다.
5. 신경과민
중요한 일을 앞두고 긴장되는가?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부들부들 떨리기 까지 한다면 일을 시작하기 앞서 몇 분간 엄지손가락을 힘차게 불면 해결된다. 호흡과 심장박동을 조절하는 미주신경이 진정돼 긴장감이 사라진다.
6. 물집
갑자기 작은 화상을 입었다면 멀리있는 차가운 것을 찾아 뛰어다닐 필요가 없다. 대신 화상 부위를 몇 분간 손가락 끝으로 눌러라. 그러면 화상 부위의 높은 체온이 정상으로 돌아와 물집이 생기지 않는다. 흉터가 남지 않을 것이다.

7. 치통
치통에 기가 막히게 해결책을 소개한다. 엄지와 검지 손가락으로 얼음 조각을 집어 손등에 올려 눌러라. 손등의 신경이 통각을 담당하고 있어 얼음으로 이를 마비시키면 대다수의 통증이 60~90% 감소한다.
8. 편두통
편두통이 있다면 치통을 없애는 방법을 사용해도 좋지만 여기, 진통제보다 더 좋은 방법이 있다. 집게손가락을 사용해 반대편 손의 엄지와 검지 손가락 사이를 눌러 둥글게 마사지를 해주는 것이다. 미련하게 무작정 참는 것보다 훨씬 좋은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