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서장훈이 과거 방송 중 화를 참지 못하고 폭발한 사건이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 방송된 KBS '우리들의 공교시'에서 서장훈은 코치를 맡아 학생들에게 농구를 가르쳤다. 이날 방송에서 서장훈이 맡은 팀의 아이들은 허무한 실수로 경기에 지게 되었고 고된 훈련을 받게 되었다.
고된 훈련은 반복됐고 한 학생이 힘에 부친 나머지 "아이씨"라며 불평을 하기 시작했다. 학생의 불평은 계속됐고 그 모습을 지켜보던 서장훈은 끝내 폭발하고 말았다.
서장훈은 "왜 자꾸 '씨'라고 하냐"며 "힘들면 그래도 되냐?"고 소리쳤고 이어 "내가 네 친구야?"라며 폭발하고 말았다. 순식간에 체육관에는 싸늘한 정적이 흘렀고 서장훈은 화를 참지 못하고 끝내 문을 박차고 체육관을 나갔다.
제작진은 카메라를 들고 서장훈을 따라갔지만 서장훈은 "따라오지 마요"라며 카메라를 뿌리쳤다. 이후 서장훈은 "더는 못하겠다"며 "너희들끼리 해라"고 선언한 것으로 전해진다.
당시의 분위기는 다음의 영상을 통해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