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매트로(metro)'에서 17살 소년이 집에서 폭탄 제조를 한 후 실수로 자신의 손을 날려버린 사건을 보도했다.
17살의 안드레이는 온라인에서 '폭탄을 만드는 방법'등의 글이나 동영상을 올리는 소년이었다. 집에서 폭탄을 제조한 뒤 밖으로 들고 나갔다. 그 후 바실레브스키 섬의 도서관 입구 앞에서 폭탄이 터져 오른손 전체와 왼손 일부를 잃었다.
경찰은 안드레이 여자친구와 온라인채팅에서 집에서도 폭탄을 만들 수 있다며 과시한 것을 발견하고 소년에 대한 혐의를 조사중에 있다고 밝혔다.
BBC의 보도에 따르면 "페터스버그의 1학년 학생인 소년이 평소 화학에 상당한 흥미를 가지고 있어 폭발물을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지역 주민들은 상트 페테르부르크 지하철 폭탄 테러 직후 또 다시 발생한 폭발사건으로 인해 충격을 받은 상태다. 일부의 시민들은 동정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