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동안 소개팅을 130여 차레 하면서 무려 1천만 원 가량을 지출한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24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수많은 소개팅을 했지만 여전히 커플이 되지 못한 21세 남성이 출현했다.
그는 "지난해부터 1년 동안 130명과 소개팅을 했지만 뻥뻥 차이고 있다"며 "다음 소개팅은 꼭 성공해서 꽃길을 걸을 수 있게 도와주세요"라고 간절히 호소했다.
처음에 출연진들은 훤칠한 키에 준수한 외모를 가지고 있는 남성이 왜 번번이 여성들에게 차이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의아해했다.
신동엽은 주인공이 황당하게 거절당한 문자 베스트 1,2,3을 공개해 출연진을 포복절도 하게 만들었다.
1. 휴대폰 요금이 없어서
2. 아재 같은 소리 때문에 늙어보인다.
3. 겨울이라 겨울잠 자야돼서 못 만나겠다.
출연진들은 "외모의 문제가 아니다. 재미가 없어서 호감이 생기지 않는 것 같다"면서 "여성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면 사랑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안타까워하면서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사연의 주인공은 포기하지 않고 장점을 소개하며 "잘 봐달라"고 공개적으로 131번째 소개팅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