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의 부품을 따로 사서 직접 iPhone을 조립한 남성이 화제다.
지난 12일, 한 남성이 아이폰 부품을 구하는 것부터 조립하는 23분짜리 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왔다.
영상속의 주인공은 스콧 엘렌은 해커이면서 엔지니어이기도 하다. 그는 중국에서 9개월 째 거주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진보된 컴퓨터 도시라고 불리는 중국의 심천에서 살고 있었던 스콧 엘렌은 생각했다.
"직접 스마트 폰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그는 생각을 바로 실천에 옮긴다. 언어의 장벽에 부딪히기도 했지만 엘렌은 부품 시장을 들락날락 거리며 한 땀 한 땀 자신만의 아이폰을 만들어간다.
그리고 결국 정가의 절반 가격으로 16GB의 아이폰 6S를 완성한다.
스콧 엘런이 부품 구입에 들어간 금액은 약 300달러다. 이는 아이폰6S의 16GB 모델이 약 78만원이라고 생각했을 때 약 절반 이하의 가격이다.
영상속의 완성된 아이폰은 믿기지 않을 정도로 멀쩡하게 작동하고 있다. 완성이 된 아이폰이 정삭작동을 하는 것을 보자 스콧 엘렌은 아이처럼 기뻐한다. 1개월의 노력이 담겨 있으니 어쩌면 당연할 지도.
물론 아이폰 조립을 성공한 것은 스콧 엘렌이 스마트폰의 구조에 대해 충분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상태였기 때문이다. 일반 사람들이 아이폰을 직접 조립하고 싶다면 스마트폰 구조 공부부터 시작해야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저 부품을 구입할 수 도 없을 거다.
한편 해당영상은 4월 28일 현재 조회수 393만을 넘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