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을 얇게 만드는 성형 시술이 동남 아시아시아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온라인 미디어 더커버리지는 아시아에서 유행 중인 '입술 축소 수술'을 소개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수술은 비교적 간단하다.
입술 안쪽을 절단하고 당긴 후 절단부위를 봉합하는 방법이 전부.
주로 윗입술을 얇게 만들어 아랫 입술을 더 도톰하게 보이는 형태의 수술을 많이 원하는 것으로 알려져졌다.
아름다운 형태가 나오기 위해 세심한 바느질이 중요할 뿐 국소 마취로 30분 이내 끝나는 간단한 수술이다.
반면 가격은 상당히 비싸다. 원화로 환산하면 200만원에서 1천만원을 호가한다.
"몇 년 전부터 이 수술이 유행하기 시작했다. 남녀를 불문하고 모두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태국의 피부과 의사인 누태 누따폰은 태국 및 말레이지아 등에서 퍼지고 있는 입술 축소 수술의 인기를 설명했다.
미국성형학회에 따르면 미국 내에서는 '입술 확대 수술'이 여전히 인기지만, 아시아에서는 정반대의 유행이 퍼지고 있다며 관심을 보였다.
한편 이 입술 축소 수술은 한국에서도 시술되고 있으며, 남들보다 큰 입술을 축소하는 '교정수술'의 성격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