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스웨덴 대표로 이다가 출연해 '잠'에 대한 주제로 각국 대표들과 토론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다는 "한국 사람들이 학교 다니면서 그냥 책상에 (엎드려) 잔다는데 깜짝 놀랐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날 출연진들이 이야기한 바에 따르면 동양권 학생들이 주로 잠이 부족한 편이었다.
중국 대표 왕심린은 "잠은 죽어서도 잘 수 있다" 등 격언이나 급훈을 예로 들면서 잠보다는 학업에 몰두하는 것을 권하는 문화를 설명했다.
파키스탄 대표 자히드 후세인도 "학창시절 수업시간에 하품이라도 하면 선생님께 분필을 맞았다"고 했다.
한국 학생들은 취미가 수면일 정도로 잠이 부족함을 호소했고 틈만 나면 엎드려 자는 모습을 보일 정도라고.
이런 현상에 이다는 "스웨덴에는 그런 게 전혀 없다. 아침에 피곤하면 학교 안 간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 말에 구구단 세정 등 다른 출연진들은 입을 떡 벌리며 "진짜냐. 정말이냐"를 외치면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유세윤은 "그러면 이다는 학교 자주 안 갔냐"고 물었고 이다는 "아니요, (저는) 좋은 학생이었다"고 답했다.
이를 지켜보던 프랑스 대표 오헬리엉은 "자유가 있으면 자유를 안 쓴다"고 덧붙여 출연진들을 감탄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