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의 손석희(60) 앵커가 은퇴 계획을 처음으로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이는 지난 16일 JTBC '뉴스룸'이 끝나고 공식 페이스북에서 진행된 '소셜 라이브'에서 밝혀졌다.
박진규 기자의 "혹시 직장생활을 하면서 창업을 꿈꾼 적 있느냐"는 물음에 "누구나 다 있겠죠"라며 말문을 뗐다.(11분40초 시작)
이어 손석희 앵커는 "저도 창업에 대한 계획이 하나 있다"며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내가 몇 번 얘기했는데, 저는 나중에 은퇴하면 '공기청정' 카페를 열까 생각중이다"고 말헀다.
'서울 공기가 제일 나쁘니까' 서울에 카페를 만들 거라고 말한 손석희 앵커는 자신이 구상한 카페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기 시작했다. 그는 "예를 들어 입구는 에어커튼으로 이렇게 (설치)하고, 안에는 공기청정기를 둔 다음에 늘 실내에 미세먼지 상태를 숫자로 보여주면서 카페를 열면 많이 오지 않을까"라며 구체적인 구상을 설명했다.
박 기자가 놀란 표정으로 "공기청정기는 몇 대 살 계획이냐"고 묻자 손 앵커는 "그건 수치를 봐서"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손 앵커는 다만 걱정이 있다면서 "예를 들면 박진규 기자 같은 사람이 와서 죽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시간제'로 해야겠다고 해 모두를 폭소케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