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손담비가 절친 김희철과 술을 먹다가 생긴 에피소드를 풀어놨다.
지난 18일에 방송된 tvN '인생술집'은 2호점은 김희철을 영입한 가운데 개업식으로 스타 게스트들이 찾아왔다.
이날 출연한 손담비는 "크리스마스 날 김희철과 술을 마신 적 있다"며 입을 뗐다.
그녀는 "너무 많이 마셔서 블랙아웃 현상이 일어났는데 일어나고 보니 노래방이었다"며 "김희철이 술 취한 나를 끌고 데려간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더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손담비가 눈을 떴는데 앞에 배우 '이민호'가 있었던 것.
이를 들은 김희철은 "내가 담비를 택시에 태운 뒤 업어서 노래방까지 데려가 눕혀놨다. 그리고 나는 홀로 노래를 실컷 열창했다"며 "이후 이민호도 할 게 없다고 해서 불렀다"고 말했다. 덧붙여 "사실 나도 그 떄 이민호 실물 처음 봤다. 게임만 같이 하던 사이였다"고 밝혀 모두를 폭소케 했다.
또, 김희철은 "담비 경우는 같은 아파트여서 먹고 놀다가 업어서 집에 넣고 정리해주고 나오기도 한다"고 말해 친분을 과시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손담비는 21살 때부터 김희철과 친분을 맺어 14년 간 '썸' 하나 없이 친구로 지내고 있다며 입담을 뽐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