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주말 드라마 ‘참 좋은 시절’의 이엘리야가 잠 자던 옥택연과 따스한 허그를 나눴다.
29일 저녁에 방송 된 KBS2 주말 드라마 ‘참 좋은 시절’ 38회에서는 자신의 집에서 검정고시를 준비를 위해 공부하다가 잠든 동희(옥택연 분)의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다 몰래 사진을 찍으려는 마리(이엘리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마리는 겨우 세 문제만 풀고 잠든 동희의 모습에 어이가 없어 하다가 아이 같이 곤히 잠든 모습에 금세 마음이 약해져 “뭘 또 이렇게 예쁘게 자냐…”고 말한 후 동희의 모습을 촬영하려 핸드폰을 꺼내 들었다.
마리는 첫 번째로 찍었던 사진이 흔들려 나오자 재차 촬영을 하려고 했고 인기척을 느낀 동희는 마리에게 “자는 사람, 몰래 사진 찍는 거, 범죕니다”라고 말해 마리를 놀라게 했다.
이후, 동희는 마리에게 “자는 사람… 몰래 안는 거는 개안습니다”고 말한 후 마리의 손을 당겨 와락 끌어안았다. 동희의 갑작스런 행동에 잠시 놀랐지만 동희에게 무슨 일이 있나 보다 직감 한 마리는 동희를 조심스럽게 안아주었다.
마리는 동희에게 학교에서 쌍둥이들이 나누던 전학 얘기에 대해 물어보다가 “오늘은 질문 안 받슴니다. 조금만 조금만…. 이라고 있다가 갈게요.”라며 마리에게 기댔고 마리는 그런 동희를 더 꼬옥 안아주며 애틋한 모습을 보이며 애정전선에 이상이 없음을 알렸다.
한편, 이날 영춘(최화정 분)이 자신과 한 집에 있는 것을 계속 못마땅해 하는 태섭(김영철 분)과 동희의 갈등이 점점 더 심화되는 모습을 보이며 긴장감을 고조 시켰다.
[사진 = 참 좋은 시절 ⓒ K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