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간 아이폰을 사용해온 사용자들도 몰랐던 비밀이 밝혀졌다.
30일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아이폰 이용자 대다수가 모를 수 있는 비밀'이라는 제목으로 한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에는 아이폰 홈화면에서 제어센터를 꺼내 손전등(후면 플래시) 기능을 조작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글을 쓴 누리꾼은 "손전등을 키고 끄는 것에 따라 앱 아이콘 속 손전등 스위치도 위아래로 움직인다"고 말했다.
즉 손전등 기능을 켜면 아이콘에 까만 점처럼 표시돼있는 손전등 스위치도 올라가게 돼있다.
반대로 손전등을 끄면 손전등 스위치도 다시 내려간다.
스위치 위치가 바뀌는 것에 특별한 다른 기능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각 앱의 기능에 실제 디테일을 담으려고 애쓴 애플의 세심함을 느낄 수 있다.
이 비밀을 접한 누리꾼들은 "헐 5년 넘게 아이폰 썼는데도 몰랐다", "소름돋는 디테일", "변태 어플". "신기해서 계속 손전등 켰다 껐다 하는 중"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외에도 매일 날짜와 요일이 바뀌는대로 앱 아이콘에 표시해주는 캘린더 앱, 실제 시간에 따라 바늘 위치도 함께 변하는 시계 앱 아이콘 등이 사용자에게 더욱 친근하고 편리하게 다가가는 깨알 기능으로 꼽혔다.
한편 이는 아이폰 뿐만 아니라 삼성 갤럭시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갤럭시 앱 아이콘 모양에서는 스위치 높낮이의 변화가 아이폰에서보다도 눈에 띄지 않아 알아보기 쉽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