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 올라온 영상이다.
Mickey and Minnie talk to a kid using sign language
하지만 아이는 갸우뚱거리기만 할 뿐 별 반응이 없다.
이에 아이의 어머니로 추정되는 보호자 여성이 두 손을 겹쳐보여 수화를 사용해달라는 손짓을 보였다.
그러자 미키와 미니는 1초의 망설임이나 당황스러움 없이 바로 수화로 아이와 대화를 시도한다.
앙증맞게 장갑을 낀 손으로 유창하게 수화를 하는 모습에 절로 미소가 피어오른다.
수화를 알아들은 아이는 미니에게 안겨 미소를 짓는다. 아이는 청각 장애를 지니고 있었던 것이다.
영상을 본 SNS 이용자들은 미키, 미니의 순발력과 평소 수화를 익혀두고 있었던 점 등을 칭찬했다.
한 레딧 이용자는 "나도 인형탈을 쓰고 일하는데 매우 힘들다"며 "하지만 아이들에게 웃음을 주는 순간 느끼는 보람으로 하루하루 보상받고 있다"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해당 영상은 7일(한국 시각) 오후 좋아요 2만 3천개를 넘어서면서 큰 감동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