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 숨겨진 개별 인터뷰룸의 비밀이 화제로 떠올랐다.
'프듀' 연습생들은 고된 하루 일정을 마치거나 연습·공연 전후에 자신들의 심경을 담은 인터뷰를 진행하게 된다.
그런데 연습생들이 '진심'을 전하는 장소인 인터뷰 룸의 진짜 모습이 드러나자 많은 이들이 충격을 받았다.
인터뷰 룸은 따로 있는 것이 아니었다.

한 제작진이 찍어 공개한 것으로 보인 사진에는 연습생들 침대 사이에 배경으로 쓰는 벽을 놓고 카메라를 설치해 인터뷰 장면을 촬영하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2층 침대가 나란히 놓여있어 4인용 숙소로 보이는 이 공간에 임시 배경과 등받이도 없는 의자 하나를 놓고 인터뷰를 진행한 것이다.
해당 방이 실제로 연습생들이 잠을 자고 생활하는 공간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연습생들이 사용하는 숙소와 같은 모양인 것은 확실했다.

아무도 알지 못했던 인터뷰 룸의 실제 모습이 공개되자 많은 누리꾼들은 "상상도 못했다"는 반응과 함께 제작진을 비판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프로듀스 101 시즌1'때는 하다 못해 따로 인터뷰 룸이 마련돼 있었다"며 "제작비가 그렇게 아깝냐"며 쓴소리를 했다.
몇몇 다른 방송에서도 검은 천만 쳐놓은 채 인터뷰하는 식으로 진행하긴 하지만 '프듀 시즌2'에서는 연습생들이 쉬는 숙소가 아닌 연습실 한쪽에서 했어야했다는 지적이다.
이 뿐만 아니라 '프로듀스101 시즌1'보다 초라한 식단 등 방송 초기부터 짠 내 나는 진행'으로 비판받아왔기에 누리꾼들은 더욱 우려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