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스크래치 헤어(모발 일부를 두피가 보일 정도로 밀어 특정 모양을 새겨내는 헤어스타일) 전문숍을 찾아간 김건모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건모는 한글로 자신의 이름을 크게 새겨달라고 주문했다.
헤어숍 원장은 "한자까지는 해봤는데 한글은 최초 시도"라며 신중히 밑그림을 그리고 한땀 한땀 정성스레 글자를 새겼다.
이윽고 완성된 헤어 스타일이 공개되자 스튜디오에 있던 패널들은 폭소를 터뜨렸다.
그의 뒤통수에 양각으로 '김건모'라는 이름 세 글자가 둥근 글씨체에 초대형 사이즈로 새겨져있었다.
이를 본 김건모의 어머니는 "으아아아악" 비명을 지르며 뒤로 쓰러졌다.
그러나 정작 김건모 본인은 매우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