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상민이 슈퍼카 매장에서 실컷 차 구경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상민은 22년 만에 다시 느껴보는 슈퍼카의 화려함에 도취했다.
하지만 슈퍼카 가격은 '억'소리 나는 억대였기에 이상민은 입맛만 다시다가 직원의 허락을 받고 기념사진만 촬영하는 것으로 만족해야했다.
람보기니를 살펴본 뒤 '도끼 자동차'로 유명한 롤스로이스를 본 이상민은 재떨이 가격만 800만원이라는 말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상민이 "할부(기간)를 제일 많이 늘리면 얼마까지 늘릴 수 있나"라고 묻자 직원은 "최대 60개월(5년)까지 가능하다"고 답했다.
이에 이상민은 "600개월 할부면 살 수 있겠다. 600개월로 나누면 월 48만원"이라며 "근데 50년이다"라고 한숨을 쉬었다.
그러던 그의 눈에는 테이블 위에 있는 '모형 슈퍼카'가 들어왔다. 손바닥만한 크기지만 슈퍼카와 똑같은 외형을 갖추고 있었다.
이상민은 이를 가리키며 "내가 여기 온 기념으로 이건 살 수 있다"고 말한 후 직원에게 가격을 물었다.
이에 직원은 2100만원이라고 답해 이상민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이상민은 "내가 여기서 살 수 있는 게 아무 것도 없다"며 허탈한 웃음을 지어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