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김구라와 '입술 뽀뽀'로 시선을 끌었던 래퍼 MC그리가 아빠와의 입맞춤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20일 방송되는 KBS2 '1대100'에서는 MC그리가 출연해 5천만원 상금에 도전한다.
이날 방송분을 촬영하는 녹화 현장에서 MC그리는 "부자지간에 뽀뽀를 스스럼없이 하는 걸로 유명한데 요즘도 그러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MC그리는 "요즘엔 잘 안 하지만 지금도 하라고 하면 할 수는 있다. 아버지와 뽀뽀하는 게 나쁜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대학생이 돼서 좀 그렇지 않냐(민망하지 않냐)는 시선도 있지만 아버지가 좋아하시기 때문에 난 이게 굉장한 효도라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제발 방송에서만은 아버지가 뽀뽀하지 말아줬으면 좋겠다"고 당부의 말을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에서 뽀뽀 그만 했으면 좋겠다"고 하긴 했지만 "카메라만 없으면 뽀뽀해도 괜찮다"는 그의 말에서 여전히 돈독한 부자 사이를 느낄 수 있었다.
또 MC그리는 "아버지와 자주 전화통화를 한다. 하루에 열 통은 넘게 한다"며 "외동아들이기에 아버지의 간섭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또 그게 좋다"고 효자다운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효자 래퍼 MC그리가 도전한 KBS2 '1대 100'은 오늘 20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