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에서 멤버들의 여행이 그려졌는데, 이번 여행의 미션은 멤버 자신들의 골수팬들과 함께 떠나는 미션이었다.
'1박 2일'의 앞선 멤버들이 김종민을 제외하고는 자신의 팬을 구별하는 데 실패한 상황이었으나, 차태현은 자신감 넘친 표정으로 남자 팬 두 명과 악수를 나누었다.
하지만, 그들은 차태현의 팬이 아니었다.
차태현이 정작 말을 건네고 싶은 팬은 따로 있었는데, 그 여성 팬에게 심쿵한 재미를 주기 위해 차태현이 장난을 친 것이다.
차태현은 두 명의 남자가 아닌, 한 여성 팬에게 뒤에서 다가가 어깨를 감싸며 자신있게 자신이 팬을 기억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차태현은 '누가 봐도 내 팬인데'라며 19년째 자신의 팬인 여성의 이름도 알고 있다고 했다.
열성 팬인 박미진 씨는 눈물을 비칠 정도로 감격해 했다. 차태현은 마라도에서 곧 결혼을 앞둔 이 여성팬과 오붓한 데이트를 즐겼다.
제2의 '프로듀사'가 되려는 차태현은 드라마 연출이 초보인 '1박 2일'출신의 유호진 PD와 함께 드라마 '최고의 한방'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