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밥족과 YOLO족이 대세인 요즘 시대에 결혼하지 않은 1인 남성 가구를 겨냥한 '가상아내(Virtual Wife)'가 일본에서 실제로 등장했다.
'아즈마 히카리'란 이름을 가지고 있는 가상아내는 남편을 깨워주고 일기예보를 보고 우산을 챙겨주기도 한다.
26일 방송된 JTBC 의 '비정상회담'에서 일본인 패널인 오오기 히토시(25.나가사키)는 일본의 결혼문화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오오기씨는 일본에는 오타쿠들을 위한 특별한 서비스들이 많으며 그 중 하나로 "일본에는 홀로그램으로 되어 있는 가상아내라는 서비스가 있는데 말도 해주고 감정도 읽어주며, 심지어는 응원의 메세지도 해준다."고 말해 다른 패널들을 문화적 충격에 빠트렸다.
'빈클루(vinclu)' 라는 업체가 개발한 가상아내 서비스는 원기둥 모양의 상자안에 홀로그램으로 형상화되며, 음성인식과 대화능력을 갖춘 인공지능을 이용해서 감정이입이 가능하도록 제작되었다고 한다.
또한, 사물인터넷(Iot)을 이용해 '주인님'이 오기전 미리 집안의 전등을 켰다거나 끄는 일을 할수도 있다.
최근에 미국과 일본에서 홀로그램커뮤니케이션 로봇 '게이트박스(Gatebox)'라는 이름으로 3백만원의 가격에 예약판매가 되었으며 예약이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홀로 살면서 집안의 물건이나 스마트폰 siri와 대화를 하는 사람들에게 큰 관심제품이 되지 않을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