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금속 가게에서 실수로 옥팔찌를 깨뜨린 여성이 어마어마한 옥팔찌 가격을 듣자마자 그 자리에서 기절했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시나닷컴은 윈난성 루이리시( 雲南省 瑞丽市) 한 쇼핑몰에서 한 여성이 옥팔찌를 깨뜨린 후 기절했다고 보도했다.
이 여성은 쇼핑몰에 있는 귀금속 가게에서 마음에 드는 옥팔찌를 껴보던 중 실수로 옥팔찌를 떨어뜨리고 말았다.
떨어진 옥팔찌는 두 동강이 났고 당황한 여성은 상황을 수습하기 위해 옥팔찌를 물어주려고 가격을 물었다.
그런데 이 옥팔찌가 생각보다 비싸도 너무 비쌌다. 팔찌 가격은 30만 위안 (한화 약 5043만원)이었다.
여성은 가격을 듣자마자 숨이 거칠어지다가 곧바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다행히 주변 사람들과 구조 대원의 발 빠른 응급 처치에 여성은 다시 깨어났다.
그렇지만 옥팔찌 가격 협상 문제가 남아있었다.
여성은 5천만원이라는 가격을 지불할 능력이 없었고 이를 감안하기로 한 매장 측은 "팔찌의 원가만 보상해달라"고 한발 물러서기로 했다.
하지만 여성에겐 그마저도 없어 아직도 협상을 못한 상태다.
현지 매체 왕이신문에 따르면 루이리시옥석협회에서 이 팔찌 적정 가격을 18만 위안(약 3024만원)에 책정했다고 한다. 양측 모두 적극적으로 협상에 참여하는 중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