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와 명예, 권력을 모두 쥔 영국 왕실이지만 단 하나 먹지 못하는 음식이 있었다.

지난 28일(현지 시각) 영국 매체 유니래드는 영국 왕실 사람들이 먹지 않은 유일한 음식을 공개했다.

이 비밀을 밝힌 이는 1989년부터 2000년까지 약 11년 동안 영국 켄싱턴 궁전에서 요리사로 일한 캐롤린 롭(Carolyn Robb)이다.
 

 

Williams Sonoma Beverly Hills(@wsbeverlyhills)님의 공유 게시물님, 2017 6월 8 오후 2:25 PDT

그는 찰스 왕세자, 故 다이애나 왕세자비를 비롯해 윌리엄, 해리 왕자에게 식사를 제공했다.
 

 

Carolyn Rose(@joycecar)님의 공유 게시물님, 2015 5월 14 오후 3:40 PDT

롭은 "왕실 주방에서 금지된 유일한 음식은 마늘이다. 왕실 사람들은 아주 많은 공공 행사에 나서야 했으며 사람들을 가까이서 대해야하는 경우가 많아 냄새가 심한 마늘은 피해야 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영국 왕실의 검소함을 밝히기도 했다.

롭에 따르면 찰스 왕세자는 매우 검소했으며 음식을 함부로 버리지 않고 일반 서민들과 다르지 않게 남은 음식을 보관했다가 먹었다. 

영국 왕실 음식 또한 매우 소박했다고 한다.

롭은 최근 로열 터치(Royal Touch)라는 제목으로  책을 출간했다. 책에는 영국 왕실 사람들이 좋아하는 음식과 그 음식을 만드는 레시피가 담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