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앞에서 번개가 내리쳐 사람이 쓰러지기까지 하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
지난달 28일 유튜브 계정 '전병호'에는 '170627 블박 번개맞을뻔 함'이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어두운 밤 아파트 단지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차량이 이동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헤드라이트로 비추는 곳만 보일 정도로 어두운 상황에서 갑자기 번개 불빛이 번쩍임과 동시 "쿵"하는 굉음이 터져나왔다.
이어 보이는 광경은 어둠속에서 우산을 쓰고 앞서가던 남성이 힘없이 쓰러지는 모습이었다.
눈 깜짝할 새 벌어진 일에 깜짝 놀란 운전자와 탑승자 남성은 "어머어머", "오오!"라고 짧은 비명을 지른 뒤 이내 차를 멈추고 쓰러진 남성을 향해 빗속으로 뛰어나간다.
다행히 번개가 아슬아슬하게 스쳐지나간 듯 남성은 다시 자리를 털고 일어나 가던 길을 간다.
탑승자는 그런 그가 걱정되는 듯 자리를 쉽게 뜨지 못한다.
이 영상은 지난달 27일 오후 8시 18분 경 촬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번개가 언제 또 칠지 모르고 비가 쏟아지는 상황에서 우선 사람부터 구하자고 우산도 없이 달려나가는 두 사람에게 박수를 보낸다", "'맨인블랙박스'에 제보해라. 100% 채택된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한편 이 영상은 조회수 35만 5천회를 달성하며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오르며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