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비에 보글보글 라면을 끓였다. 계란까지 하나 올린 라면은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돈다. 하지만, 냄비받침이 없을 때 우리는 당황스러움을 느낄듯 하다. 이 때,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책이 아닐까?
이렇게 '냄비받침'으로 전락해버리는 책들을 위해 인터넷 서점 알라딘이 나섰다. 18일 8시부터 '책에 허용된 또 하나의 쓰임. 알라딘 냄비받침' 행사를 진행하는 것. 이벤트 대상 도서 1권 이상을 포함해 국내도서 또는 eBook 5만원 이상 주문 시 냄비받침을 선물로 증정한다.
사은품으로 제공되는 냄비받침은 책의 디자인과 유사하게 제작되어 예쁘다는 평. 알라딘 측은 '읽지 마세요. 냄비에 양보하세요'라는 센스 있는 문구로 이번 이벤트를 설명하고 있다.
냄비받침이 필요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 알라딘은 특별 제작 보틀 파우치 역시 이벤트 상품으로 제공하고 있다. 냄비받침 또는 파우치를 선택할 수 있는 것. 아쉽게도 물병은 제공하지 않는듯 하다. 이 파우치는 18일 오후 5시 이후 선택이 가능하다.
[사진 = 알라딘 행사 ⓒ 공식 홈페이지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