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인 딸이 남자친구와 나눈 야한 문자 메시지를 아버지가 본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다음은 해외 온라인 매체 엘리트 데일리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흥미로운 실험 영상이다.
10대 딸들이 남자친구와 나눈 솔직한 문자들을 아버지에게 보여준 뒤 반응을 살핀 것이다.
영상 초반에 아버지들은 "딸의 남자친구를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을 받고 "굉장히 좋은 친구다", "좋은 에너지를 지니고 있다"며 칭찬한다.
하지만 딸과 딸의 남자친구가 나눈 문자를 보고 언짢은 표정을 감추지 못한다.
문자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어쨌든, 너 임신 테스트는 해본거야?(Anyway, did you ever take that pregnancy test?)"
이 문자에 아버지는 황당한 표정으로 딸을 노려보며 "이게 뭐냐"고 묻는다.
2. "어젯밤은 정말 환상적이었어(I had a great time last night...)"
또 다른 아버지는 "이 자식이랑 얘기 좀 해야겠어"라며 좀처럼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한다.
3. 가지 이모티콘
문자에서 가지 이모티콘이 자주 등장하자 갸우뚱거렸던 아버지는 가지가 남자친구의 성기를 뜻하는 걸 깨닫고 황당함에 웃음을 터뜨리기도 한다.
독특한 반응을 보인 아버지도 있었다.
한 아버지는 미소를 지으며 "혹시 제 여자친구와 나눈 (더 야한) 문자를 딸에게 보여줄 수 있냐"고 제안해 딸을 난처하게 만들었다.
누리꾼들은 "아빠에게 남친과의 문자를 보여준다니 끔찍하다", "아들과 아들 여친의 문자를 본 어머니의 반응도 궁금하다" 등 큰 흥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