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유튜버가 '관리자 외 출입금지'로 지정된 아파트 지하실에 들어가봤다.
다음은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닭갈비TV'에 올라온 영상이다.
영상에서 유튜버는 아파트 관련 괴담을 차례로 소개하며 공포분위기를 조성했다.
이어 자신이 사는 아파트 지하실에 혼자 들어가보겠다고 했다. (영상 46초부터)
유튜버는 "사실 제가 겁이 많다"며 "지하실에 제대로 내려갈 수 있을지도 의문"이라고 한껏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유튜버는 캠코더를 들고 사뿐사뿐 지하실로 내려간다.
빨간 글씨로 '외부인 출입금지'라고 적힌 경고문에서는 음산한 기운이 감돌았다.
유튜버는 조심스레 문을 열어봤는데 문 열리는 소리가 '끼기기기끼익'하며 매우 사나웠다.
안에는 칠흑 같은 어둠이 공간을 삼키고 있었다.
유튜버는 더듬더듬 지하실 전등 스위치를 찾아서 켰다. 불이 들어오자 유튜버는 화들짝 놀랐다.
지하실은 장농과 침대 등 방처럼 꾸며져 있었고 선풍기, 세숫대야까지 최근 누군가 머물고 있는 흔적이 남아있었다.
알고 보니 지하실은 경비 아저씨가 사용하는 개인 휴게 공간이었다.
유튜버는 "경비아저씨에게 잘 해드려야겠다"는 문구로 영상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