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일본이 소녀상 이전을 요구하면 할수록 소녀상은 더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JTBC 뉴스에 따르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취임 한 달을 맞아 진행된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외교 공관을 보호해야 하는 국제적 의무가 있지만, 소녀상에 대한 시민사회의 열망을 존중해야 한다"며 이 같이 언급했다.
또 한일 위안부 합의와 관련해 "외부 인사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를 구성, 합의문에 '최종적·불가역적 해결'이라는 표현이 들어간 경위를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소녀상은 국내에 63개, 해외에는 일본, 미국, 캐나다, 호주, 중국 등에 기림비를 포함하여 11개가 세워져 있다.
이중 가장 먼저 설치된 추모비는 2008년 9월 8일에 일본 오키나와현 미야코지마시에 아리랑비라는 이름으로 설치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