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KBS2 '해피투게더3'에선 '너만 보인단 말이야'특집에 출연한
개그우먼 이수지가
조여정, 박하나 등 여배우들 앞에서 배우못지 않은 즉석연기를 선보였습니다.
이수지는 진행자들이 제시하는 6가지 감정을 즉석에서 대사와 함께
경험담이 아니고서는 선보일수 없는 실감나는 연기력을 보였는데,
모든 연기가 결국 '먹깨비'라는 일관성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1. 울분
2. 질투
3. 서러움
4. 행복
5. 광기
6. 비웃음
한편, 이수지는 본인의 개그 코너 속 캐릭터를 만들때,
자신이 접하는 실제 인물들을 모방해서 했다고 하면서,
<황해> 코너는 방송국 인근 식당 이모님을 따라했으며,
<가족같은>은 어머니를 관찰하여 만든 캐릭터라고 밝혔습니다.
배우 김고은과 체중외에 엄청난 싱크로율을 보이는 이수지는
과거 최순실, 김정숙 여사 등으로 변신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수지의 내공을 확인할 수 있었던 이날 방송의 즉석연기의 뒤에는
2008년 SBS 공채로 데뷔해 당시 <웃찾사>에서 빛을 보지 못하다가,
4년 뒤인 2012년 KBS 공채로 재데뷔했던 숨은 노력의 시기가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