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여자친구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예린이 건물 비상탈출문에서 한껏 포즈를 취하고 있는 사진이 올라왔다.
예린은 에메랄드빛 투피스를 입고 고개를 왼쪽으로 돌린 채 하늘에 시선을 두었다.
건물 유리를 통과해 들어오는 햇빛은 예린의 환상적인 몸매 비율과 각선미를 한층 더 강조해주고 있다. 초록색 비상구 표시마저 의상과 색상이 비슷해 훌륭한 소품이 되어줬다.
그런데 이 사진에는 비밀이 숨겨져 있었다.
바로 다음 올라온 사진에는 신비가 건물 바닥에 누워 혼신을 다해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예린의 인생샷을 위해 신비는 건물 바닥에 누워서 각도를 조정하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다. 예린의 멋진 사진만 봐서는 전혀 상상하지 못한 광경이었다.
공식 계정 관리자는 "사진의 비밀", "사진작가의 희생"이라는 말을 덧붙였다.
신비가 누워있는 사진을 찍는 멤버도 따로 있었다.
가장 마지막으로 올라온 사진에는 누워있는 신비를 찍고있는 소원의 모습이 담겨있다. 예린을 찍는 신비를 찍고 있는 소원을 찍은 사진이다.
여자친구 멤버들의 화기애애한 동료애에 누리꾼들은 훈훈한 웃음을 지으며 "역시 멋진 사진 뒤에는 사진작가의 희생이", "여자친구 흥해라"라며 응원과 환호를 보냈다.
한편 여자친구는 지난 1일 5번째 미니앨범 'PARALLEL'을 발표, 타이틀곡 '귀를 기울이면'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