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충제 달걀이 적발된 지역이 추가로 속속들이 나타나면서 소비자들이 반드시 피해야할 계란 코드 역시 추가됐다.
16일 오후 3시 기준 살충제 달걀이 적발된 지역 정보가 담긴 숫자와 기호는 '08마리', '08LSH', '08신선', '09지현', '11시온', '13정화' 등 6개 코드다.
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에 따라 달걀 껍데기에 시·도를 나타내는 지역번호 두자리와 생산자 이름 영문 약자 또는 기호 등을 찍은 것이다.
가장 앞에 적힌 숫자 두자리는 지역번호다. 현재 살충제 달걀이 적발된 지역은 경기 '08', 강원 '09', 충남 '11', 전남 '13'이다.
이 외에 계란 생산 지역 정보를 알고 싶다면 축산물품질평가원 홈페이지에 들어가 등급계란정보를 조회해보면 된다.
한편 식약처는 "살충제가 검출된 농장에서 생산된 달걀로 확인되면 먹지말고 판매처에 반품하라"고 당부했다.
일부 달걀에서 검출된 살충제 피프로닐과 비펜프린은 가축에 기생하는 벼룩과 진드기를 없애는 데에 사용돼왔다.
피프로닐은 닭에 대한 사용이 금지돼있으며 비펜프린은 기준치 이내에서는 사용 가능하다.
(*기사 상단 이미지는 기사 내용과 관련 없는 자료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