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미디어 굿플네스는 국내에도 많이 서식하는 금강아지풀이 강아지의 눈이나 다리를 찔러 심하게는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며 그 위험성을 소개했다.
금강아지풀은 한해살이 풀로 똑바로 서서 자라며 표면에 청백록색을 띠고 뒷면은 녹색이다.
강아지풀과 비슷하게 보이지만 강아지풀보다 털이 적은 대신 억센 까락(털)이 있고 이삭이 일자다. 강아지풀은 이삭이 약간 휘어져있다.
아래 사진은 강아지풀밭 사진이다. 이삭이 휘어져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금강아지풀의 문제는 바로 이 '까락'이다.
까락은 바람에 날려 땅에 꽂혀 금강아지풀의 종자를 널리 퍼뜨리는 역할을 한다.
억센 금강아지풀의 까락은 크기도 작고 날카로워 강아지의 털에 엉키고 심하게는 눈과 피부에 박히기도 한다.
실제로 외국에서는 강아지의 눈과 발바닥, 등 부분에 이 까락이 박혀 큰 상처를 입고 심하게는 세균 감염이 돼 염증으로까지 번진 사례가 있다.
한국에서도 금강아지 풀은 농촌 길가, 휴경(경작을 쉬고 있는) 밭, 들판 등 전국에 널리 분포하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