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선미가 지난 22일 포털 사이트 네이버 ‘V라이브’에서 이번 컴백에 대한 열정을 드러내며 신곡 ‘가시나’에 내포된 여러 의미를 공개했다.
이날 선미는 긴 공백기 끝에 들고 나온 신곡인 '가시나'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계집아이'라는 첫 번째 뜻 외에 3가지의 의미가 더 있다고 밝혔다.
선미가 밝힌 '가시나'의 3가지 추가 의미는 바로 '꽃에 있는 날카로운 가시', '떠나간다', '꽃의 물'이다.
실제 가사를 보면, '꽃에 있는 날카로운 가시'를 뜻하는 두 번째 의미가 "날카로운 날 보고 넌 고개 숙일 거야. 가시 난 내 모습이 더 깊숙이 파고 들거야."라는 가사에 실렸으며,
"왜 예쁜 날 두고 가시나. 날 두고 가시나. 날 두고 떠나가시나. 그리 쉽게 떠나가시나. 같이 가자고 약속 해놓고 가시나 가시나."라고 하면서 세 번째 의미인 '떠나간다'라는 내용이 있다.
"슬픈 아픔도 함께 무뎌지는 거야. 좋아 이젠 너를 잊을 수 있게 꽃같이 살래 나답게."라는 가사에서 신라 시대에 사용한 말이라고 밝힌 네 번째 의미인 '꽃의 물'이 녹아 있어, '가시나'라는 단어를 둘러싼 4가지의 중의적인 의미가 가사에 모두 담겨 있다.
'가시나'는 발표 직후 음원 차트 1위에 올라, 선미에 대한 음악 팬들의 관심이 여전함을 입증했다.
'가시나'는 동양적인 분위기의 신스 사운드와 감각적인 베이스 라인과 멜로디로 구성된 곡으로, 솔로로 변신한 선미의 도전이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