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생민은 평소 검소한 절약으로 유명한 연예인인데, '김생민의 영수증'은 저축과 적금 비법을 알려주는 일종의 재무상담쇼로 앱스토어 기준 오디오 팟캐스트 인기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결국 공중파에까지 입성하게 된 것인데, 김생민외에 송은이, 김숙이 함께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잘못된 소비를 하는 의뢰인'에게 김생민이 꾸짖으며 외치는 "스뚜삣!(Stupid)"이 유행어가 되고 있다.
김생민은 "스뚜삣"외에도 "그뤠잇(Great)", "알라이킷(I Like It)", "알러뷰(I Love You)" 등 영어를 많이 쓰는데, 이에 대해 송은이가 "왜 자꾸 영어를 쓰느냐"는 질문에 아버지와 얽힌 사연을 공개했다.
김생민은 '영어 공부를 많이 시킨 아버지의 기대에 못 미친 학창 시절'에 대해 마음의 빚을 갚기 위해 방송에서라도 영어쓰는 모습을 보여주고픈 '효심'때문이라는 것이다.
막상 아버지는 영어를 잘 모르셔서 최소한의 영어 단어로 최대의 효도를 바친다는 김생민의 너스레에 송은이, 김숙 모두 폭소를 참지 못하기도 했다.
송은이, 김숙의 막강 진행 콤비에 데뷔 25년만에 김생민 자신의 이름을 건 첫 예능프로그램의 도전은 15분에 불과한 방송 시간을 지니고 있어, 시간을 더 늘려달라는 시청자들의 의견이 줄을 잇고 있다.